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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친퀘테레 전경사진

    유럽 여행을 떠올리면 흔히 파리, 런던, 로마 같은 대도시가 먼저 생각납니다. 하지만 유럽에는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들이 많습니다. 관광객이 적고 현지의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유럽의 아름다운 소도시 5곳을 추천합니다.

    1. 할슈타트 – 동화 속 마을 같은 오스트리아 소도시

    할슈타트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호수와 알프스 산맥이 어우러진 풍경이 특징입니다. 알프스 산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할슈타트의 주요 명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할슈타트 호수: 호숫가에서 보트 투어를 하거나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광산: 7,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소금광산 투어는 필수 코스입니다.
    • 전망대 ‘파이브 핑거스’: 해발 2,000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장관이 인상적입니다.

    할슈타트는 하루나 이틀 정도 머무르기에 적당하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기차로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2. 안시 – 프랑스의 작은 베네치아

    프랑스 동부 알프스 산맥 자락에 자리 잡은 안시는 ‘알프스의 베네치아’라고 불릴 만큼 운하와 호수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안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시 호수: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 중 하나로, 자전거 타기나 보트 놀이가 인기입니다.
    • 중세 구시가지: 파스텔톤 건물과 돌다리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 팔레 드 릴: 운하 한가운데 위치한 옛 감옥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됩니다.

    안시는 파리에서 기차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3. 브뤼헤 – 중세의 정취가 가득한 벨기에 소도시

    벨기에의 브뤼헤는 마치 중세 시대에 머물러 있는 듯한 분위기를 가진 도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가 인상적이며, 운하를 따라 걷거나 보트를 타면서 고풍스러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브뤼헤에서 놓칠 수 없는 명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르크트 광장: 브뤼헤의 중심지로, 종탑(Belfry)에 올라가면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운하 투어: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만큼 운하 투어는 필수입니다.
    • 초콜릿 가게 투어: 벨기에는 세계적인 초콜릿 명소로, 브뤼헤에서도 다양한 수제 초콜릿을 맛볼 수 있습니다.

    브뤼헤는 브뤼셀에서 기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합니다.

    4. 친퀘테레 – 이탈리아의 컬러풀한 해안 마을

    이탈리아 리구리아 해안에 위치한 친퀘테레(Cinque Terre)는 다섯 개의 아름다운 어촌 마을로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형형색색의 건물이 바다를 배경으로 늘어선 모습이 인상적이며,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친퀘테레에서 가볼 만한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 리오마조레, 마나롤라, 베르나차 등 5개 마을: 각 마을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으며, 기차나 하이킹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해안 트레킹 코스: 아름다운 지중해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트레킹 코스가 인기입니다.
    • 신선한 해산물 요리: 현지에서 잡은 해산물을 활용한 파스타와 튀김 요리가 유명합니다.

    피렌체나 밀라노에서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5. 로텐부르크 – 독일의 로맨틱 가도 대표 도시

    독일 바이에른주의 로텐부르크는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중세 도시입니다. ‘로맨틱 가도’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아기자기한 골목과 붉은 지붕의 건축물이 매력적입니다.

    로텐부르크의 주요 볼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플뢰넬린 광장: 도시의 중심으로, 시청사와 그림 같은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 박물관: 연중무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박물관입니다.
    • 성벽 산책: 중세 성벽을 따라 걸으며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텐부르크는 뉘른베르크나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2~3시간이면 갈 수 있어 독일 여행 중 들러볼 만한 소도시입니다.

    결론

    유럽의 소도시는 대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거나, 역사적인 분위기가 살아 있는 곳들이 많아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이번 유럽 여행에서는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이런 소도시를 함께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색다른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